오늘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무슨 일이?
오늘의 세레니티
"메모리 병목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상기할 좋은 시점이다. CW 레이저도, 기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단기 심리는 (가격·매크로에 따라) 자주 변한다. 나는 수요 불균형이 사람들 예상보다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그가 근거로 든 것: 니케이에 인용된 일본 유통업체들의 "메모리 수요 부족 40~60%" 발언, 연말까지 가격 50% 추가 상승 전망, 샌디스크의 80% 총마진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회사 가이던스. 본인 표현으로는 일부 포지션이 +270% 상태여서 변동성을 견디기가 상대적으로 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업 펀더멘털이 단기 주가와 늘 일치하지는 않는다"가 이 글의 결론입니다.
"내가 ESMT의 DDR2/DDR3 같은 구세대 메모리를 연구한 방식을 참고해 다른 데 응용하거나, AAOI를 볼 때 썼던 CW 레이저 수급 불균형 논리를 중국 A주에 적용하는 것, 이런 접근이 좋다고 본다. 사람들이 구체적인 종목을 그대로 베끼는 게 아니라 내 사고방식을 배우고, 그걸로 자기가 확신하는 대상을 찾는 걸 보니 기쁘다."
중국어로 올린 글입니다(그는 중화권에서 "白毛股神"으로 불립니다). 본인이 직접 "종목 복사는 하지 말라"고 말하는 대목이라, 그를 참고하는 방식에 대한 가장 명확한 가이드입니다. 병목리포트가 추천 대신 데이터와 논리 구조를 다루는 이유도 같습니다.
"IQE는 사실 양자점(QD) 파운드리 리더다. 오늘 IQE가 QD 분야 최상위 업체인 Quintessent와 구매 계약을 발표했다. '양자점 레이저가 고객 샘플링 단계로 이동한다'는 것."
어제 브리핑의 1번 뉴스(IQE CEO의 InP 공급위기 경고)와 같은 회사입니다. 그는 IQE를 "소재 부족의 피해자"가 아니라 "차세대 레이저 기술 보유자" 각도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기업에 대해 뉴스와 그의 시선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오늘의 공급망 뉴스
① 삼성·SK하이닉스 메모리 재고 10일 미만. "내년엔 팔 물건이 없을 수 있다"
KB증권은 9월 7일 보고서에서 두 회사의 3분기 메모리 재고가 10일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상 이 시장의 재고는 '주' 단위로 관리됩니다. 원인은 두 갈래인데, 하이퍼스케일러의 내년 AI 인프라 투자가 $1.3조(전년 대비 +60%)로 상향된 수요측 요인과, HBM4 웨이퍼 1장이 일반 DRAM 3장 분량의 캐파를 잡아먹는 공급측 요인입니다. 2027년 DRAM·NAND 비트 수요가 공급을 10%p 이상 초과할 것으로 봤습니다.
② UBS "메모리 부족 2027년까지", 전망을 1년 늘렸다
UBS는 7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월 대비 -9.8%였지만 이는 출하량 감소 탓이고, 같은 기간 DRAM 평균판매가 +8.3%, NAND +9.8%였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덜 팔고 더 비싸게" 구조라는 것입니다. 3분기 DDR 가격 +22%, NAND 계약가 +20% 상승을 전망하며 수급 불균형이 2027년까지 지속, 상승 사이클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진다고 봤습니다. JP모간도 2026년 반도체 매출 전망을 $1.73조로 올렸습니다.
③ 3분기 DRAM 계약가 +13~18%. 오름폭은 줄었는데 이유가 불편하다
TrendForce는 3분기 일반 DRAM 계약가 상승률을 +13~18%(전분기 대비)로 전망했습니다. 2분기의 약 60% 급등에서 둔화한 것인데, 이유가 공급 개선이 아닙니다. PC·스마트폰 고객이 더 이상 가격을 감당할 수 없어서입니다. 공급사 재고는 여전히 역사적 최저이고, 2분기 DRAM 산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59.5%($1,547억)였습니다.
④ 웨이퍼는 AI 서버가 가져가고 계산서는 소비자가 받는다
가트너는 2026년 말까지 DRAM·SSD 가격이 합산 130% 오르며 PC 가격 +17%, 스마트폰 +13%, PC 출하량 -10.4%, 스마트폰 출하량 -8.4%를 예상했습니다. TrendForce 추정으로 HBM과 RDIMM이 2026년 DRAM 비트 공급의 51%를 가져갑니다. 남은 성숙 공정(DDR4·DDR3)은 난야·윈본드 같은 2군 업체 몫이 됐고, 부족은 2003년 규격인 DDR2와 자동차용 커패시터까지 번졌습니다.
⑤ 언제 끝나나, CEO들의 전망이 갈린다 (2027 vs 2030)
부족의 끝을 두고 업계 수장들의 시각이 3년 차이로 벌어져 있습니다.
| 발언자 | 부족 지속 전망 | 시점 |
|---|---|---|
| 마이크론 CEO | 2027년까지, 2028년 완화 | 2026-06 |
| 삼성전자 (김재준) |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음 | 2026-08 |
| SK하이닉스 CEO (곽노정) | 2030년까지 지속 가능 | 202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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