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쓴 GPU가 20% 비싸게 다시 팔렸습니다
오늘의 세레니티
"주말이지만 오라클 실적에서 이걸 놓쳤다는 게 놀랍다. $NBIS와 $IREN에 상당히 긍정적인 함의가 있다. 오라클은 재계약 대상 GPU 물량 전부를 이전 계약 대비 20% 프리미엄에 되팔았다고 했다. 그 장비 대부분은 이미 4년 넘게 쓴 것이다."
이 한 줄이 중요한 이유는 감가상각 논쟁 때문입니다. "GPU는 몇 년 지나면 고철이 되니 지금 투자는 과하다"는 것이 공매도 쪽의 오랜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4년 쓴 장비가 더 비싸게 재계약됐다면 그 전제가 흔들립니다. 같은 논리가 GPU를 빌려주는 회사들(NBIS·IREN)의 자산 가치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NOR 플래시 '심각한 공급 부족'. 고밀도 제품은 하반기에 90~110% 추가 인상. 상반기 인상폭은 NOR +100~120%, SLC 낸드 +130~150%였다. 고밀도 NOR과 SLC 낸드를 둘 다 파는 회사가 누구일까, 흠, $ESMT 말이지."
그가 여러 번 보여 온 방식입니다. 가격 인상 뉴스를 먼저 읽고, 그 품목을 실제로 파는 회사를 거꾸로 찾아갑니다. ESMT는 대만 메모리 회사로, 최신 공정이 아니라 구세대 메모리를 만듭니다. 업계 캐파가 HBM으로 쏠릴수록 남는 자리가 줄어드는 쪽이라는 점이 논지의 뼈대입니다.
"$SIVE가 디지타임스에 자기 꼭지로 실렸다. 스웨덴 밖에서 업계가 인정해 준 것이라 반갑다. 시버스의 연 1억 개 이상 CW DFB 레이저 캐파 증설이 업계가 모델을 다시 짜게 만들었고, 그만큼 커버리지도 늘어난 것 같다."
CW DFB 레이저는 차세대 광통신(CPO)에서 빛을 만들어 내는 부품입니다. 지금까지 이 부품은 만들 수 있는 회사가 적어 병목으로 꼽혀 왔습니다. 한 회사의 증설이 업계 전체의 수요 추정 모델을 바꿔 놓았다는 주장이고, 사실이라면 광통신 체인의 공급 전망이 통째로 바뀌는 사안입니다. SIVE는 우리가 추적하는 종목 중 언급 2위입니다.
오늘의 공급망 뉴스
① 오라클 "재계약 GPU 전량, 이전 계약보다 20% 비싸게 되팔았다"
오라클이 실적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재계약 대상이 된 GPU 연산 능력을 전량, 기존 계약가보다 20% 높은 가격에 다시 팔았다는 것입니다. 해당 장비 상당수는 4년 넘게 가동된 물건입니다. 보도는 이 숫자가 마이클 버리가 제기한 '감가상각 과소계상' 주장과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짚었습니다.
② NOR 플래시·SLC 낸드 계약가, 상반기에만 100~150% 상승
트렌드포스 집계 기준으로 2026년 상반기 평균 계약가가 NOR 플래시 100~120%, SLC 낸드 130~150% 올랐습니다. 하반기 전망도 상승으로, 고밀도 NOR은 60% 이상, SLC 낸드는 70% 이상 추가 상승이 예상됐습니다. 공급업체들이 의미 있는 증설 계획을 내놓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③ 왜 구형 메모리까지 마르나, 캐파가 HBM으로 빨려 들어갔다
주요 메모리 공급사들이 HBM과 고단 3D 낸드처럼 값을 더 받는 제품에 캐파를 우선 배정하면서, NOR 플래시와 SLC 낸드를 만들던 성숙 공정 자리가 줄었습니다. 여기에 AI 관련 수요가 한정된 물량을 먼저 가져가면서, NOR 플래시는 가장 먼저 납기 지연과 물량 배급이 걸린 품목이 됐습니다. SLC 낸드는 서버 부팅 드라이브, 의료·방산·항공 장비처럼 데이터가 깨지면 안 되는 자리에 계속 쓰입니다.
④ 반대편 목소리, "네오클라우드 가격 급락이 온다"
같은 GPU 임대 시장을 두고 정반대 전망도 나와 있습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CEO는 네오클라우드(GPU 전문 클라우드) 가격이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코어위브·네비우스·아이렌 주가가 야간 거래에서 뛴 시점에 나온 반론입니다.
NBIS·IREN·SIVE 모두 개별 페이지가 있습니다. 첫 언급일 종가, 이후 수익률, 변동성, 최대낙폭, 25일선 이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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